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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노인소비자들의 사기피해 근절을 위한 ‘2014년 어르신소비자 경로당 순회교육'을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소천면 분천1리 경로당 외 10개소에서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노인대상 기만 상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피해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교육에는 실버서포터즈 강사인 경북지역 YMCA협의회 최성일 부장을 강사로 초청해 보이스피싱, 불법상조가입 등의 피해예방요령, 합리적 소비행위를 위한 기초지식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고, 이번 소비자교육을 통해 노인들에게 접근해서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노인대상 사기 사건에 속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 어르신들이 읍면 사무소, 노인회 등에 해당 사항을 미리 문의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고 만약 피해를 보았을 경우에는 경찰서나 소비자 보호센터에 즉각 신고해 도움을 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주위에 이런 교육의 필요성은 알고 있었으나 직접 찾아와서 친절하고 재미있는 강의를 해주니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올바른 소비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