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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2014년산 콩 매입물량을 확정하고 농협중앙회(지역농협)에서 콩수매를 대행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입일정은 12월 12일 봉화읍 유곡리 고추종합처리장을 시작으로 17일은 춘양농협창고 소천면사무소, 18일은 재산면 현동리 양곡창고, 23일은 물야면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실시된다.
 
봉화군 전체 물량은 104,480kg(2,612포)이며, 수매 예시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대립종의 경우 kg당 3,868원, 중립종이 3,487원이며, 소립종은 3,102원이다. 수매규격은 포대단위(40kg)로 최종 수매검사를 통해 수매대금이 지급된다.
 
콩 수매약정은 파종기에 가격과 계획물량을 예시하고 수매약정을 통해 매입하는데, 향후 가격하락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여주는 등 농가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수입 농산물의 증가와 소비자들의 농산물 소비감소로 농가소득이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는 농업인들의 바람일 것이다. 봉화군은 다양한 친환경 대체 작목 재배를 권유 및 교육하여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농업인들에게는 더 높은 소득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생산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