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person 안동시 옥동
schedule 송고 : 2014-12-23 11:54

  옥동주민센터에 5년째 익명으로 쌀과 라면 등을 후원해 오던 기부자를 물품전달 업체로부터 수소문해 찾아냈다.

  숨겨진 기부천사는 옥동 테마프라자 옆 ‘꿈의 당구장’과 ‘show me 동전 노래방’을 운영하는 엄상용.김미향 씨 부부로 알려졌다.

  엄상용 씨 부부는 5년간 옥동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달라며 쌀과 라면 등을 보내왔으며 남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부끄러워 익명으로 기부해 왔었다.

  과거 가족 중에 몸이 많이 좋지 않아서 동사무소로부터 긴급지원을 받아 병원비를 마련해 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남을 돕게 되었다고 기부의 동기를 수줍게 밝혔다.

  옥동주민센터(동장 이제관)는 옥동 주민들을 대표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쌀(10㎏ 10포)과 라면(10박스)을 기증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를 전하고 옥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아동 및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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