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봉화중ㆍ고, 학생수 다시 늘어나
만년 학생수 감소 추세를 면치 못하던 봉화중ㆍ고등학교가 2007학년도의 발전적 통합 이후 학생수가 다시 증가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봉화중ㆍ고등학교(교장 배용호)는 3월 3일(월), 791명의 재학생과 100여명의 학부형이 모인 가운데 통합학교로서는 두 번째 입학식을 거행하였다.
봉화중ㆍ고 학생수는 1985년 2,550명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되어 20년만에 약 1/4로 줄어드는 등 교육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2005년 학부모 의견을 모아 과감히 학교를 통폐합 하는 등 자구 노력을 강구해 왔었다.
만년 학생수 감소를 걱정해 오던 봉화중ㆍ고등학교가 2007학년도에 남ㆍ여ㆍ중ㆍ고를 모두 통합한 이래 학생수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통합 추진 당시에 비해 3년만에 약 50명 정도의 학생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전체의 면학분위기가 되살아나면서 봉화중학교는 지난해 통일글짓기 전국대회 최우수상 수상 및 각종 도 대회 다수 입상의 성과를 거두어 들였다.
봉화고등학교도 교육인적자원부의 농산어촌 우수고 지정에 힘입어 대학입시에서 성균관대 법학과에 2명을 합격시키는 등 전년도보다 현저히 향상된 진학 성적을 거양하였다.
고등학교 전우방 교감은,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되는 한 명문학교 입성은 시간문제이며, 농어촌 특별전형 등으로 대입시에 유리한 본교가 인근 지역의 학생들까지 역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 한다.
한편, 봉화중ㆍ고는 현재 100억여원이 투입되는 최신 현대식 신축건물 공사가 오는 8월 완공 목표로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별한 신흥 명문교 육성 프로그램이 가동 중에 있어 학생수 증가 및 진학 성적 향상 등의 가시적인 성과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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