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구본찬,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 획득

person 국립안동대학교
schedule 송고 : 2015-07-09 09:04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권태환) 양궁부 구본찬(22·체육학과 4학년)선수가 7월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구본찬은 이승윤, 김우진과 짝을 이뤄 출전하여 대만을 5대 1로 꺾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오후에 열린 개인전에서는 이승윤 선수와의 결승 대결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 양궁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구 선수는 2013년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 2014년 세계양궁연맹 양궁 월드컵 2차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양궁 월드컵 3차대회 단체전 금메달 및 개인전 은메달, 2015년 세계양궁연맹 양궁월드컵 1차대회 남자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리나라 양궁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안동대 체육학과 우상구 교수(감독·예술체육대학장)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고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잘해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구 선수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경기라 조금 긴장도 되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라 기분은 좋다”며 “이달 말에 있을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이번 경기에 나왔는데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8회째를 맞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17세 이상 28세 이하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한데 모여 스포츠와 문화가 하나 되는 대축제로 약 150개국에서 1만3천 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하여 총 21개 종목에서 금메달 272개를 놓고 오는 14일까지 치열한 열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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