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생태교란식물 ‘가시박’ 제거에 나서

person 봉화군
schedule 송고 : 2015-08-03 13:05

봉화군은 봉화읍 내성천변 일원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시박은 환경부가 지정 관리하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종자로 번식하는 덩굴성 일년생 식물로, 덩굴의 길이는 4∼8m에 이르며 인근의 식물 등을 감아 올라가 자생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고사 시킨다.

봉화군은 일용 인부를 고용하여 봉화군 문단리 내성천변과 도촌리 낙화암천변을 중심으로 3㎞구간에 걸쳐 가시박의 줄기와 뿌리를 제거하는 1차 작업을 예초기로 진행하고 있으며, 번식력이 강한 가시박의 특성을 고려하여 2차 및 3차 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시박은 번식력이 뛰어나 1그루 당 많이는 25,000개의 씨가 달리는 경우도 있으며, 가시박의 특성상 한번에 100% 제거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제거작업을 통해 확산을 막고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내성천 자연환경 보존 및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가시박 제거는 꼭 필요한 사업이므로 마을주민들도 가시박을 발견하는 즉시 자발적으로 제거 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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