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구본찬, 2015 세계양궁선수권 2관왕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권태환) 양궁부 구본찬(22·체육학과 4학년)선수가 덴마크 코펜하겐 크리스티안스보르 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구본찬은 지난 2일 열린 리커브 부문 남자 단체전에서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과 팀을 이뤄 출전해 이탈리아를 상대로 세트승점 6-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구본찬은 기보배(광주광역시청)와의 리커브 혼성팀전에서도 당당한 자신감과 흔들림 없는 슈팅으로 세트 동점 끝 슛오프에서 두발을 모두 X-10에 쏘아 넣으며 세트승점 5-4로 대만을 물리치며 2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아울러 한국은 이번 대회에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한편, 전통의 리커브 부문의 정상 기량 유지와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수준으로 경기력이 향상된 컴파운드 부분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2013년 양궁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구 선수는 2013년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 2014년 세계양궁연맹 양궁 월드컵 2차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양궁 월드컵 3차대회 단체전 금메달 및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15년 세계양궁연맹 양궁월드컵 1차대회 남자 개인전 금메달,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대학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 선수단은 8월 4일(화) 오전 8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
▶ 최종 경기결과 요약
*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 한국<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
* 리커브 여자 단체전
동 한국<기보배(광주광역시청), 강채영(경희대), 최미선(광주여대)>
* 리커브 남자 개인전
금 김우진(청주시청) : 2관왕, 2011년 이후 4년만의 세계선수권 타이틀, 남자 개인 세계선수권 6연패
* 리커브 여자 개인전
금 기보배(광주광역시청) : 2관왕
동 최미선(광주여대)
* 리커브 혼성팀전
금 한국<기보배(광주광역시청), 구본찬(안동대) :2관왕>
-----------------------
*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동 한국<김윤희(하이트진로), 최보민(청주시청), 설다영(하이트진로)>
*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금 김윤희(하이트진로) : 컴파운드 개인전 한국 첫 금, 2관왕
* 컴파운드 혼성팀전
금 한국<김윤희(하이트진로), 김종호(중원대)> :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컴파운드 부문 한국의 첫 금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