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와 예술이 만났다!

person 봉화군 봉성면
schedule 송고 : 2015-08-10 14:35
봉화 가재예술제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로 눈길끌어

1급수의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가재가 지천에 있다. 이 진귀한 광경을 보고 있자하니, 마치 한 번도 인간의 손길이 닿지도 않은 듯해 함부로 물을 만질 수도 없는 경이로운 감정마저 든다.

이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시거리천 구 우곡분교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며 2015 가재예술제를 성공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예술제는 가재를 주제로 한 백일장을 시작으로 가재 방류행사, 가재잡기 및 물놀이 체험행사를 오전, 오후 두 차례 열었다.

또한, 땅 구덩이 안에 불을 지펴 돌을 뜨겁게 달군 후 물을 부어 그 증기로 음식을 익혀먹는 삼굿구이는 요즘 쉽게 접하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아이들에게 제공하였다. 뿐만 아니라 시·그림·사진 전시, 가재관련 퀴즈 등을 실시하여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을 통해 참가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축제참여의 호응 및 만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가족장기 자랑대회로 흥을 돋우고 밤에는 캠프파이어와 산골음악회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문수골 가재마을은 전국에서 최초로 2012년부터 주민 스스로 토종가재의 대량증식에 성공하여 희소자원인 가재를 보존하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마을을 홍보하는데 톡토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가재마을 대표 정해수씨는 “이번 행사로 많은 사람들이 가재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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