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행복택시’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다

person 봉화군
schedule 송고 : 2015-08-11 11:14

봉화군은 교통시설이 불편하다· 이제 어설픈 편견은 버리기 바란다. 봉화군은 교통이 취약한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버스요금만 내고 택시를 탑승을 할 수 있는 ‘행복택시’를 운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1월 1일부터 10개 읍·면 중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가 1km가 넘는 마을 10개를 선정하여 행복택시를 시범운영 해왔다. 주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어 2년에 걸쳐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47개 마을로 확대하여 누적인원 1774명의 지역민이 수혜를 받고 있으며 올 8월부터는 봉화읍 석평2리 유록마을, 법전면 눌산2리 마너무, 상운면 구천리 창팔마을까지 3개 마을을 추가하여 운행한다.

‘행복택시’는 마을 주민이 택시를 선정하여 계약을 하고 사전에 탑승 시간표를 작성하여 주민과 택시 운행자가 합의해 사전예약하는 형식으로 운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버스 기본요금만 부담하고 해당 읍·면소재지까지 이동할 수 있고 나머지 택시 요금은 봉화군이 지원한다.

봉화군이 제공하는 행복택시를 이용해본 김OO할머니는 “행복택시 운행 전에는 몸이 불편한데 일부러 버스정류장까지 타러 가야하는 점 등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행복택시가 운행됨에 따라 불편함이 많이 해소되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처럼 ‘행복택시’가 운행되면서 택시업계는 매월 정기적 운행이 보장이 되어 경영난을 극복하는 등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시장 등 복지·문화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어 교통소외계층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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