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출신 구본찬, 리우 올림픽 양궁 단체전 금메달 ‘명중’
person 안동대학교
schedule 송고 : 2016-08-08 17:14
안동대학교 출신 구본찬 선수가 활약하는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미국을 물리치고 리우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줬다.
구본찬은 특히 화살 6발을 모두 과녁 중앙에 꽂으며 10점 만점을 6차례 기록하는 신기를 과시하면서 남자 양궁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구본찬은 안동대학교 체육학과를 2016년 2월에 졸업했다. 재학 중 안동대팀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한국 남자 양궁의 대들보로 주목받아 왔다.
구본찬 선수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6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 양궁장에서 개최된 단체전에서 미국을 6대 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8년만이다.
구본찬은 “경기중 한 발 한 발 집중하느라 10점을 쏜 줄도 몰랐다”며, “한국 양궁중에 남자 단체전이 첫 스타트였는데 팀원끼리 서로 믿고 의지하여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부모님께 감사하고 남은 개인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권태환 안동대 총장은 “우리 학교 체육학과 출신 구본찬 선수가 첫 금메달을 선사해 대한민국은 물론 안동대에 크나큰 자부심을 안겨 주었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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