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사랑 태극기 사랑 국기게양식
송하동장(동장 박춘서)은 광복 71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분위기 확산과 함께 온 국민이 함께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구 시의원 및 기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게양식을 실시했다.
시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지난 7월 송야천변 소공원 내에 10m 높이의 태극기 군집기 8개를 설치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협소한 장소 등 열악한 환경으로 행사는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됐으나, 광복절을 경축하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사명감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본다.
특히 군집기가 설치된 송야교 부근은 서안동IC와 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으며, 향후 기차역사 이전까지 예정되어 있어 명실상부한 안동관문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춘서 송하동장은 “현장에서 광복절 집집마다 태극기 달기”를 당부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로서의 자긍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말 공민왕과 노국공주 일행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송야천에 이르렀을 때 안동부의 부녀자들이 흐르는 강에 허리를 구부려 인교를 만들어 그 위로 공주 일행을 건너게 했으며, 이를 계기로 공민왕은 70일간 안동에 머무르면서 전열을 가다듬어 개경을 수복함과 동시에 홍건적을 물리치고 국권을 회복했다.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놋다리밟기’는 나라 재건의 역사적 숨결이 고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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