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말맞아 체육ㆍ문화행사 풍성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04-25 18:13
실제 전통 혼례도 볼 수 있는 기회!

하루하루가 다르게 녹음이 짙어가는 가운데 4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안동에는 제37회 춘계전국육상경기대회를 비롯해 생활체육테니스, 각급 학교의 총동창회, 연극, 전시회 등 체육행사와 문화행사가 한꺼번에 열리면서 시가지가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민운동장에서는 대학육상과 실업육상선수권 대회가 열린데 이어 26일부터는 우리나라 육상꿈나무들이 모인 가운데 제37회 춘계전국중고육상 경기대회가 29일까지 열린다.
바로 옆 테니스코트에서는 26일 오전 8시30분부터 안동지역 500여명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모인 가운데 제10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가 열리고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에 걸쳐 안동시내 11개 학교에서 총동창회가 개최된다.


토요일 10시 북후초등학교 총동창회와 풍남초등학교 총동창회가  북후초등운동장과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열리는 것으로 시작으로, 11시에는 임동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열린다.

다음날인 일요일 오전 9시 1,5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생명과학고등학교 총동창회가 개최되는 것으로 비롯해 오전 10시 안동고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에도 1천여 명의 동문들이 함께 한다.

이밖에도 영문고등학교와 임하초등, 남선초등, 용상초등, 북후 학산초등, 일직 남부초등학교의 총동창회도 함께 열려 짧게는 10년, 길게는 5~60년 전의 학창시절로 돌아가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체육행사와 함께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안동시민회관에서 시인   황지우와 연출가 이상우 두 고수가 만들어 낸 기획연극 “변”이 오후 3시와 저녁 7시30분 두차례에 걸쳐 공연되고 지하 전시실에서는 <김종희 서양화 전시회>와 <이혁발 그림전시회>가 다음달 1일과 4일까지 각각 개최된다.

이외에도 26일 예산 부포리의 부라원루에서는 안동문화지킴이 주관으로 2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내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행사가 열리고, 27일 11시 국학진흥원에서는 퇴계선생 제자 후손들과 전국 유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도운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12시 안동웅부공원에서는 실제 전통혼례가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도산서원과 하회마을에는 평일 수학여행 또는 전통문화 답사를 위한 학생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에도 5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안동댐 조각공원과 드라마촬영장, 월영공원 주변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 4월  마지막 주말은 온 시가지가 북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5일 장날(27일)과 맞물려 신시장과 찜닭골목 주변, 예식장 주변의 교통이 혼잡할 것에 대비해 교통질서 계도에 나서는 등 관광객과 시민불편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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