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김병기씨,‘어버이날’대통령 표창 수상

person 봉화군청
schedule 송고 : 2008-05-08 09:20
『중증장애를 넘어 부모님을 향한 효행이 남달라』

 >> 김병기(46)

제36회 어버이날을 맞아 명호면 양곡리 김병기씨(46, 사진)가 효행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김병기씨와 아내 엄미향씨는 지체장애 3급과 지적장애2급의 중증 장애를 앓고 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보호를 받는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90세가 넘는 <김병기 씨>조모와 70세가 넘는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며 4대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 부부는 불편한 몸으로 농사를 지으며 대가족인 8명의 생계를 잇고 있는 어려운 형편이지만 바쁜 영농철에도 항시 90세가 넘은 조모와 부모님의 식사를 손수 챙기는 등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어 동네에서는 이로 인해 김돌연 할머니(91)가 아직까지 건강을 유지하며 장수할 수 있다며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본인들은 장애를 가지고 배운 것이 없지만 자녀들만큼은 훌륭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어려운 살림형편에도 자녀들 교육에는 항상 신경을 쓰고 있으며, 자녀들 또한 부모님을 본받아 효행을 솔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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