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경! 그녀가 힘껏 던졌다.
안동시청 이연경, 여자 원반 한국신기록 수립(제6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서 53.22m)
안동시청 육상경기단(감독 오성택) 소속의 이연경(27세, 국가대표) 선수가 24년 만에 여자 원반던지기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연경 선수는 6월 4일 대구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6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서 24년 전 같은 대회인 제3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당시 동원탄좌 소속 김선화 선수가 세운 한국기록 51.64m를 크게 앞당긴 53.22m를 던져 한국 신기록 수립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선수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동아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울산시청 소속 선수로 활동하다 올해 3년 계약기간으로 안동시청에 입단하였으며, 올 4월 안동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51.16m로 금메달을, 5월 김천에서 개최된 제37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50.54m로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기록에 근접한 기록이 이어져 올해 안에 한국신기록 갱신이 기대되던 선수였다.
한편 지도자 2명과 선수 10명으로 구성된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은 금년에 개최된 실업육상대회(금 4, 은 2, 동 1)와 종별육상대회(금 6, 은 1) 등 전국단위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싹쓸이 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경기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특히 청정 스포츠 도시 안동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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