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기계 마을별로 방문하여 수리
봉화군에서는 본격적이 영농철을 맞아 오지마을을 찾아 실시하는 농기계 순회 수리 및 교육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바쁜 영농철이라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없어 고장난 농기계를 고치지 못하고 애를 태우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관내 90여개 이동회관을 중심으로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기계 전문수리 기술을 보유한 1명의 직원으로 전담 순회수리반을 편성해 현지에서 실습위주로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해줌으로써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 스스로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과 농기계의 올바른 관리방법을 교육받게 되어 사고예방에도 기여하고 농기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군은 농가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수리 과정에서 소요되는 부품대금은 실비로 받고 있으며 특히 큰 고장 등 현장에서 수리 할 수 없는 경우 사후 봉사업소 및 제조업체에 인계하여 수리를 받게 하고 있으며, 폐농기계도 적극 수거하여 자원재활용 및 환경오염도를 최소화하고 있다.
한편 봉화군은 지난해 실시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에서 경운기, 이앙기, 동력분무기 등 12종의 농기계 총1,595대를 사용이 가능하도록 정비, 수리해 주었으며, 1,10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농기계 사용법 및 관리 요령을 교육하여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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