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휴업일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선비정신 길러요.
봉화군 내성초등학교(교장 김 형)에서는 토요휴업일을 이용하여 인근 봉화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우리 지역이 갖고 있는 문화재와 선비 고을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금번 다섯 번째의 행사로 7월 12일에 충재박물관에서 칠보공예 체험을 추진하고 있어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처음으로 시작한 토요후업일 수업에는 영주연사랑회(강사 김영동)의 협조를 받아 40여명이 참석하여 전통연 만들기 및 날리기 체험을 실시하였고 5월 24일(토) 09:00부터 17:00까지 학생 및 학부모들 90여명이 충재선생박물관(닭실 마을)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최옥자 강사를 초청하여 닥종이 인형공예체험을 실시한바 있다. 아울러 2조로 나뉘어 각각 오전과 오후에 봉화지역의 문화 유적지 및 문화재를 돌아보는 선비고을나들이 행사도 동시에 진행하였는데, 이날에는 봉성의 봉화향교, 명호 청량산 박물관, 춘양의 만산고택 그리고 서동리 삼층석탑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만산고택과 서동리 삼층석탑에 대한 설명은 강백기 문화유산해설사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점점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기 시작하여 지난 6월 14일(토)에는 9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안동 도산서원을 찾아 선비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산림과학박물관을 견학 6월 28일(토) 토요 휴업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생 및 학부모 90여명이 1,2조로 나뉘어 오전과 오후 봉화 지역의 문화재와 선비고을을 돌아보고 충재박물관을 찾아 국립중앙박물관의 강사를 초빙하여 민화 부채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는 등 우리 조상들의 삶과 생활을 체험할 수 있게되어 조상들의 지혜에 긍지를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7월 26일에는 우리 고장의 축제인 은어축제에 참여하여 은어잡이 체험도 할 예정이다. 내성초등학교에서는 1학기 동안 운영한 토요휴업일 수업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학습적인 효과로 2학기에도 매주 토요휴업일 마다 봉화지역의 선비고을나들이, 영주 선비촌 및 소수서원 등의 선비고을나들이, 안동지역 선비고을나들이, 사물놀이 체험, 눌음꽃공예체험, 봉화송이축제 체험, 전통음식요리교실, 우리고장 문화재 홈페이지 만들기, 전통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중심의 토요휴업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체험 활동으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 사상인 효(孝), 예(禮), 지(智), 인(仁)의 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으며, 서구 문화에 길들여진 학생들의 올바른 인격 형성은 물론 가족의 더없이 좋은 역사 교육과 여가 활용의 장이 되었다.
그리고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통한 애향심 및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이 고취되었다. 또한 진취적이고 건전한 학생 문화를 정립할 수 있으며, 지역의 전통 문화 계승과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선비고을나들이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옳은 일에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직함,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배려심 등과 같은 선비 정신을 심어주어 학생들의 올바른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조 40명은 오전에 충재박물관에서 민화부채만들기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봉화군청의 협조를 얻어 해저 만해고택, 삼계서원, 지림사의 마애여래좌상, 계서당, 축서사의 석불좌상부광배 등을 돌아보며 송경임 문화유산해설사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고, 2조 40여명은 오전에 같은 코스로 선비고을 나들이를 실시하고 오후에 민화부채만들기 체험을 실시할 것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