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성 결의
경북척수장애인협회 안동시지부(회장 김시일)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시청 전정에서 ‘턱없는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캠페인성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척수 쪽의 문제로 하반신 마비나 전신마비 환자들이 대부분인 척수장애인들은 오로지 휠체어에 의지해 휠체어가 없으면 가까운 거리도 이동할 수 없는바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편의시설 보장법이 엄연히 존재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안동시 곳곳에는 높은 문턱이 장애인들을 비웃듯 버젓이 설치되어 있고, 음식점과 식당 등 소규모 업체들은 간이 경사로 하나 변변히 갖추고 있지 못하는 실정에 반발 안동시 관계공무원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 비장애인들이 바라보는 척수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를 고취시킨다는 목적과 척수장애인들의 사회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에 대한 소외감을 경감 시키고자 함에 취지를 두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척수장애인들과 보호자 1백여명은 안동시청 주차장에 집결하여 구호를 제창하고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분수대, 신한은행, 핏자헛, 훼미리 마트, 한양아파트, 분수대를 거쳐 다시 안동시청으로 돌아오는 거리 휠체어 가두행진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김휘동 안동시장을 면담하고 시에서 단돈 10원의 정기적인 지원도 없는 점을 강력히 전달하고 협회 사무실 임대료도 못 내고 있는 작금의 근황을 밝혀 지원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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