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 가득 솔향기가 퍼지면"봉화송이축제"
천혜의 자연환경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장 봉화에서 오는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봉화읍 체육공원에서 제12회 봉화송이축제와 제27회 청량문화제가 동시 개최된다.
“자연의 향기~ 봉화송이와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봉화송이축제는 2008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승격 지정되어 송이채취체험을 비롯한 솔방울골프, 마차트래킹, 나무피리ㆍ요술피리, 한옥짓기ㆍ레고체험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봉화송이명품관, 버섯ㆍ수목사진ㆍ목각 전시관, 희귀분재전시, 국산ㆍ수입산 농산물 비교전시회 등의 평소 접하기 힘든 모형물과 사진을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봉화특산물간의 만남인 봉화한약우 송이요리 셀프체험으로 저렴한 가격에 한약우와 송이를 구입하여 직접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그 밖에 봉화송이축제기념 전국낚시대회, 연예인 초청 축구대회, 청정봉화 송이열차 운영 등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축제기간 전 2008 봉화송이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춘양목의 보전 전략과 봉화송이 증대 방안을 토론하며, 개막 전날은 봉화의 문화유산인 청암정(봉화읍 유곡리)에서 정자음악회를 개최하여 정악, 민속악 등 전통공연과 전통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국악 창작곡 한마당으로 가을밤 고즈넉한 분위기속에 조용히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행사의 백미이자 솔숲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기운을 쐬며 송이를 직접 캐보는 송이채취체험은 하루 두 차례 예약신청자에 한하여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채취한 송이는 전일 산림조합 공판가격으로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축제기간 중 봉화의 관광명소와 문화유적지를 연계한 문화관광유적 탐방투어버스를 운영하고, 고택체험과 탬플스테이를 통해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봉화를 알리고 재방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송이축제와 동시에 개최되는 제27회 청량문화제는 지역 전통예술문화를 전시ㆍ재현함으로써 봉화문화의 특수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로 한시백일장, 학생ㆍ주부백일장, 풍물한마당, 전통민속놀이, 향토작가사진전 등을 선보여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지역의 전통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특히, 조선 철종때부터 행해진 민속놀이인 삼계줄다리기는 관내 새마을협의회원과 풍물단 600여명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이외에도 매일 오후 체육공원 주무대에서는 샤이니, 장윤정, 현철, 한혜진, 손담비, 윙크, 박일준, Mr타이푼, 유지나, 박윤경, 이태호, 서지오, 류기진, 한영주, 이상번, 민지, 왕소연, 이현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과 2008 청소년 봉화송이 가요제, 파인토피아 봉화송이가요제 등의 공연의 열기가 더해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봉화송이축제는 2008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되어 대내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송이를 주제로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해를 거듭하여 축제의 내용이 더욱 알차고 풍성해지면서 지역축제라는 명성의 범위를 넘어 봉화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지,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웰빙관광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 중 일부로 봉화송이축제는 한국관광평가연구원이 주최한 2008년 대한민국 문화관광 서비스 대상의 혁신문화 정책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봉화송이축제는 송이를 활용한 송이요리 개발로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송이파크골프, 마차 트래킹 등 해마다 신선하고 차별화된 내용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함으로써 다시 한 번 봉화송이축제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 기회가 되었다.
봉화군과 봉화군축제추진위원회는 봉화송이축제와 청량문화제의 다채롭고 신선한 행사 및 공연구성으로 관광객들의 이목과 관심을 사로잡고, 봉화송이 특유의 진한 맛과 향긋한 솔향으로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의 입맛을 매혹하는 등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통해 많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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