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사과 중생종 품종 수출길에 오르다
봉화군에서는 지역의 대표적인 성장동력 작목인 고랭지 사과중 중생종 품종을 대만과 수출계약 하였다.
관내 수출단체인 물야영농조합법인(대표 김창한)과, 두레영농조합법인(대표 권재명)에서 대만 수출업체와 물야법인 30톤, 두레법인 200톤 물량의 수출 계약을 마치고 10월 1일 대만수출 중생종사과를 부산항으로 선적하게 된다. 이제까지 만생종 품종인 후지사과 수출에만 의존하던 것을 벗어나 중생종 품종도 충분히 수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다.
봉화군의 사과재배 면적은 1,828ha로 그중에 중생종 사과 품종은 전체 면적에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추석 명절후 중생종 사과의 홍수 출하로 인한 국내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현상이 두드러져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농가의 시름이 많아진데다 사과 가격마저 폭락 현상이 이어져 더 한층 사과 농가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봉화군에서 중생종 사과 품종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료카, 히로사키, 홍장군, 양광 품종으로 착색과 당도과 우수한 고품질의 사과를 10월 중순까지 수출을 할 계획으로 중생종 사과의 수출이 지속되면 국내 가격 안정과 홍수출하를 예방하여 안정적인 사과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금년부터 대만과의 수출 규정이 바뀌어 국립식물검역원에서 재배지 검사 신청을 받아 국제적 검역대상 해충인 복숭아심식나방에 대한 재배지 검사를 봉화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완료 하였다.
봉화군은 앞으로 봉화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에 적합한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국제 검역조건과 규정에 맞는 수출사과단지 육성을 위해 2009년도에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사과병해충예찰사업단 운영으로 재배지 검사와 수출시 엄격한 품질 검사를 위해 식물방역관을 양성하고, 수출물류비와 포장재를 지원하여 수출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수출 신청 농가에 대해 자체적으로 병해충 예찰요원을 양성하여 복숭아심식나방 등 병해충에 대한 주기적인 예찰을 통해 농가별 적기 공동 방제를 추진하여 수출국에 적합한 병해충종합관리시스템 정착과, 고품질사과의 대량 생산을 통해 지속적으로 봉화사과를 수출할 계획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