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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짧기만 한 가을을 놓칠세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주말을 맞아 각종 대회를 열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결실의 기쁨을 누린다.

먼저 안동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축구연합회(회장 박해준)에서 주관하는 제11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 클럽 및 직장대항 축구대회가 오는 이달 11일과 12일 주말 양일간을 이용해 시민운동장과 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다.(개회식 : 11일 11:30)

35개팀 1,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경기시간은 전ㆍ후반 각 25분에 휴식 10분으로 진행된다. 무승부의 경우 준결승까지는 승부차기를, 결승전의 경우 전ㆍ후반 10분 연장전을 갖고 그래도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로 승부를 결정한다.

제6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도 11일(토)부터 26일(일)까지 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주말경기로 개최된다.(개회식 : 12일 10:00) 안동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야구연합회(회장 박세현)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개 시ㆍ군 35팀 900여명이 참가하여 모든 경기는 7회까지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안동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수영연합회(회장 권기상)에서 주관하는 제6회 안동시장배 생활체육 수영대회가 12일, 일요일,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개최된다.(개회식 09:00 청소년수련관 정서함양장) 이번 대회는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ㆍ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중년부, 장년부로 나눠 경영 58종목, 계영 12종목, 이벤트 6종목 경기를 펼친다.

경상북도그라운드골프연합회(회장 강종화)가 주최ㆍ주관하는 제1회 경상북도연합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도 오는 10월 14일 화요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개회식 10:00). 10개 시ㆍ군 그라운드골프 동호인 55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8홀 1ㆍ2라운드 합계 타수 16홀에 의한 성적으로 진행되며 최저 타순으로 개인전 등위와 단체전 등위를 결정하게 된다.

최근 가족단위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특징과 재미를 접목시킨 신종 레포츠로서 특별한 스윙기술이나 경험,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며, 작은 비용으로 골프의 묘미를 맛보고 친목과 우의를 다질 수 있어 머지않아 가족단위 대중스포츠로 급속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을 맞아 다채롭게 개최되는 이들 생활체육대회가 동호인들간 팀워크를 다지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가운데 상호 친선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시장 김휘동)에서는 동호인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이 같은 생활체육대회가 성공적인 축제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