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외국인 확진 잇따라, 각 사업장 백신접종 독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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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21-11-05 16:58
성급한 방역긴장감 완화는 재차 혼란 키울 우려, 긴장의 끈 놓지말아야

권영세 안동시장은 11월 5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브리핑을 실시하여 “관내 총 7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조치해주시고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증상이 있는 경우 최단 시일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수시로 확인하고 점검하여 주시길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핼로윈 데이, 대도시 외국인 커뮤니티 모임 등의 영향으로 전국 각지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안동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특별방역점검반을 편성하여 외국인 산업근로자, 농축산근로자 등의 근무환경, 공동숙소 등에 대한 점검과 함께 예방 접종을 완료하도록 집중 독려에 나섰다.

한편, 현재 안동시 등록 외국인은 1,297명, 외국국적동포가 173명, 총 41개 국적의 1,470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다. 관내 외국인 사업장은 61개소이며 근로자 수는 24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권 시장은 시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하며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 인원제한 준수, 안심콜 등록 및 유흥시설·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목욕장에서의 방역 패스 적용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발열, 기침 등 의심스런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마시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미접종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서둘러 백신을 받을 것을 독려했다.



안동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자료
2021. 11. 5.(금) 10:30 / 청백실


안동시장 권영세입니다.
11월 5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부터 2천명대로 올라섰고 금일도 2,344명으로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으로, 방역 조치가 완화되며 느슨해진 긴장감 속에,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에 의한 돌파감염 사례가 30%에 달하며 본격적으로 확산세가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또한, 최근 핼로윈 데이, 대도시 외국인 커뮤니티 모임 등의 영향으로 전국 각지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도 어제 5명, 오늘 2명, 총 7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발생한 5명의 확진자는, 농산물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로 타지역 외국 식당을 다녀온 후 감기와 몸살 증상을 보였습니다.
확진자 5명은 백신 미접종자였으며 공동 숙소를 쓰면서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해당 작업장 운영을 일시 중단시키고 보건소 이동 검체팀을 현장 투입하여 함께 근무한 작업장 관련자, 지인 등 총 883명에 대해 검체를 실시한 결과,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존 5명의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백신 미접종자 였습니다.
또다른 확진자 1명은 예방접종 완료자이며 사업 목적으로 7일간 격리 면제를 받고 출국 전 검사에서 확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시 확진자는 총 386명입니다.

현재 우리시 등록 외국인은 1,297명, 외국국적동포가 173명, 총 41개 국적의 1,470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관내 외국인 사업장은 61개소이며 근로자 수는 249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시 외국인의 백신 2차 접종 현황은 안동에서 접종받은 인근 시군의 외국인을 포함하, 누적하여 총 2천여건이지만 등록되지 않은 외국인 등 미접종 외국인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일용직 근로자가 대다수인 사업장 특성상 이동이 잦고 외국인들 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확산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므로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거나 알선하는 관련 기관·업체·농가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와 참여가 시급합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조치해주시고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증상이 있는 경우 최단 시일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수시로 확인하고 점검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특별방역점검반을 편성하여 외국인 산업근로자, 농축산근로자 등의 근무환경, 공동숙소 등에 대한 점검과 함께 하루빨리 예방 접종을 완료하도록 집중 독려토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경북 도내에서는 요양원, 학교,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요양시설, 복지시설, 종교시설 종사자들께서 선제적 진단검사, 백신접종 및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시고 시민 여러분께서는 농촌 일손돕기 및 건설 현장 등 외부활동 시 언제 어디서나 꼭 마스크를 쓰고 작업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일상 회복 이행에 따른 개인간 접촉 확대, 연말 사적모임 증가, 동절기 밀폐 환경 등 감염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장 2주뒤 수학능력시험이 예정되어 있지만 전문가들은 2~3주내에 5천명까지도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확산세가 지역사회 내로 급속히 전파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께 세가지 당부사항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첫째, 시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 인원제한 준수, 안심콜 등록 및 유흥시설·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목욕장에서의 방역 패스 적용에 더욱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발열, 기침 등 의심스런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마시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최근 확진자 중 미접종자가 70%이상을 차지하며 유행이 커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미접종자께서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서둘러 백신 접종을 받아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우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전에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닌 만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책임감 있는 참여방역을 당부드리며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11.  5.
안동시장   권 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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