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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육상경기단(감독 오성택)과 인라인롤러경기단(감독 김기홍)이 전국체전에 출전하여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합작하며 역대 전국체전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올리고 당당히 개선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체육회,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여수를 비롯한 전라남도 일원에서 총 42종목에 30,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여 시ㆍ도의 명예를 걸고 막바지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은 여수망마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첫 날(11일) 경기에서 정순옥 선수가 100m에서 11초85로 첫 금메달을 신고하였으며, 이어 펼쳐진 400m에서는 경기단 새내기 김민영 선수가 막판스퍼트를 앞세워 56초57로 3위에 골인하여 값진 동메달을 추가하였다.

대회 이틀째인 12일에는 정순옥 선수가 여자멀리뛰기에 출전하여 2차시기에 6m43을 뛰어 2관왕이 되었으며, 대회 사흘째인 13일에는 이연경 선수가 원반던지기에서 50m15로 금메달을, 이미희, 김태경, 김하나, 정순옥 선수가 400m 계주에서도 46초6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팀에 안겼다.

이로써 정순옥 선수는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육상대회 마지막날인 14일에는 1600m계주에서 김민영, 정순옥, 김하나, 김세영 선수가 3분47초25의 기록으로 마지막 은메달을 챙겼다.

안동시청 인라인롤러 경기단은 나주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첫 날(10일) 경기에서 김혜미 선수가 제외+포인트 10000m 경기에서 10점을 기록하여 첫 은메달을 신고하였고, 대회 이틀째인 11일에는 임주희 선수가 타임레이스 300m에서 27초84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하였다.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이현주, 궉채이, 임주희, 김혜미 선수가 이어달린 3000m계주에서 4분29초789의 대회신기록으로 귀중한 금메달을 팀에 선사하였다. 안동시청 경기단 단장인 김휘동 안동시장은 전국체전에서 선전한 선수단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