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 새마을부녀회“김장으로 이웃 사랑 나눠요”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21-11-26 10:42
소외 이웃 50가구에 정성 가득 담긴 김장 100박스 전달

안동시 옥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순남)는 지난 25일 옥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추운 날씨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구석구석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회원들은 전날 절인 배추 200여 포기로 정성껏 김장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물었다.

김장박스를 전해 받은 김 모 할아버지는 “김치 한 포기가 아쉬워 매 끼니마다 반찬 걱정이 앞섰는데 김치를 선물 받아 끼니 걱정을 덜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옥동 새마을부녀회는 △건강한 찬 꾸러미 나눔 △취약계층 명절 선물 전달 △생활필수품 나눔 △어르신 식사 제공 등 평소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와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오순남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이 김치를 맛있게 드시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생각하며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며 “더 많은 이웃에게 김장을 나누지 못해 아쉽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외롭지 않도록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웅 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신 부녀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온 누리에 퍼져 이웃들이 보다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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