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적십자사, 용상동 다문화가정에‘사랑의 집수리’지원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21-12-07 09:10
따뜻한 보금자리와 함께 행복한 웃음을 되찾아 주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류시문)는 노후된 주택에서 3대가 함께 거주하는 용상동의 다문화 위기가정을 위해 지난 11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고 12월 3일 오후 입택식을 가졌다.

대상 위기가정은 5인 다문화가족으로 어린 딸과 한국말이 아직 서툰 베트남 배우자, 고령의 노모와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동생까지, 5식구의 가장으로 열심히 삶을 꾸려나가는 대상자를 안타깝게 여긴 8통장의 적극 추천으로 이번‘희망풍차 긴급지원’이 성사되었다.

40여년 전 구입한 낡은 주택은 비가 오면 빗물이 들이치고 문이 허술하여 외부 침입의 위험이 있는 등 전체적으로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경북적십자사가 주거환경개선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하여 지붕과 창호를 비롯해 주방, 화장실 등 수리를 마치고 따뜻한 새 보금자리와 함께 행복한 웃음을 되찾아 주었다.

입택식 행사에는 지정식 경북적십자사 사무처장과 송인광 용상동장 등 15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하며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지정식 사무처장은“뜻하지 않게 찾아온 위기상황에서 희망의 빛을 전해드리기 위해 계속해서 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경북도민들이 납부한 적십자회비와 기부금으로‘희망풍차 긴급지원’사업을 진행하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안동시 관내 47가구에 1억 2천만 원 상당의 긴급지원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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