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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약협회(회장 엄경섭)은 오는 25일(토)에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부용농산(대표 유화성)의 마 재배포장에서 대도시 소비자와 관련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마 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농림식품수산부와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마 수확체험과 함께 한국농업대 장관진교수의 마 효능 및 이용에 대한 교육도 아울러 병행된다. 특히 직접 수확한 마를 산지가격으로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함께 열려 수확의 기쁨과 함께 우수한 품질의 마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마를 재료로 한 음식의 시식과 시음회도 준비하여 마의 다양한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행사 후 인근 하회마을을 방문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마는 삼국유사에 기록이 있을 만큼 역사가 오래된 약용작물로 여러 한방책자에 그 우수한 효능이 기록되어 있으며 근래에 연구된 자료에 의하면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식품으로 고혈압, 당뇨병등 각종 성인병의 예방효과가 뛰어나며 항암효소를 활성화하고 생체방어와 면역능력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어 있다.

특히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우샤인 볼트 등 육상 단거리 강국으로 부상한 자메이카의 선수들이 어릴 적부터 마를 즐겨먹었다는 뉴스가 보도된 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약협회에서는 이번행사가 국산 한약재의 생산과 품질관리현장 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고 생약자원의 소중함과 토종약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