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동, 설 전후 밀려드는 따뜻한 기부릴레이 물결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22-02-08 09:23
용상새마을금고, 안동용상교회, 만평이앤씨, 안동대 대외협력실, 익명 기부자까지 연이어 기부릴레이
영하권의 강추위도 용상동으로 밀려드는 따뜻한 나눔 물결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
 
용상새마을금고(이사장 정도경)는 지난 연말‘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마련한 백미(20kg) 80포를 관내 통장들이 추천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가호호 직접 방문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좀도리’란 옛날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미리 한 줌씩 덜어내 모아두던 단지로, 한 줌, 두 줌 모은 쌀로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돕던 상부상조의 아름다운 마음을 이어가고자 MG 새마을금고에서 20년 넘게 지속하고 있는 희망나눔 운동이다.


 
안동용상교회(담임목사 배요한)는 백진주쌀(10kg) 11포를, 만평이앤씨(대표 김기자)는 떡국떡, 계란, 김, 가자미로 구성된 떡국꾸러미 30세트를 올해도 어김없이 용상동에 기탁하며 설밑 나눔을 이어갔다.


 
설 이후로도 온정은 이어져, 꼭 필요한 분에게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며 성인기저귀 13팩을 기부한 익명의 천사는 한사코 본인을 밝히지 않고 성급히 자리를 떠났다. 안동대학교 대외협력실에서는 지난 2월 4일(금) 교직원과 학생 30여 명이 함께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 10가구에 연탄 3,000장을 전달하는‘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대학문화에 앞장섰다.


 
송인광 용상동장은“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어지는 기부 물결에 깊이 감사드리며, 쌀 한 톨로도 이웃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좀도리 정신을 모두가 되새겨 더불어 다 같이 잘 사는 용상동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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