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청년내일 장학기금,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기부행렬 이어져

person 국립안동대학교
schedule 송고 : 2022-04-27 16:13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가정형편이 더욱 어려워진 저소득층 재학생의 생활비 지원을 위한 ‘안동대 청년내일 장학기금’ 모금 캠페인에 지역 인사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대 청년내일 장학기금’은 가계곤란의 상황에 놓여져 있는 학생들에게 꿈을 향한 도전의 기회를 열어주고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으로 2022학년도에 신설된 기금이다.

지역에서 가장 먼저 뜻을 보내 준 안동상공회의소 이동시 회장(광진기업 대표)은 5백만 원을 출연해 지역의 학생들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애써달라며 소중한 기금을 전했다. 안동시 남후면에서 축산업에 종사하는 김재현 씨도 1백만 원을 기탁, 이어 경북농민사관학교 농업마이스터대학(안동대 캠퍼스)의 졸업생 및 과정생(제7기) 등도 지난 4월 13일 안동대를 방문해 5백만 원을 기탁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농업마이스터대학 안동 사과마이스터 4기 졸업생 대표 문해복 씨는 “아직까지 지역의 학생들이 어려운 현실 때문에 학업을 포기한다는 얘기에 실로 많이 놀랐으며 이 학생들이 지역에서 튼튼하고 건강한 청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면서 장학금 기부에 함께하기로 했다”며 뜻을 전했다.

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는 지역민들께서 소중한 마음을 보내주신 데에 감사드리며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따뜻한 사회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개월간 모금된 장학기금은 장학금 심사위원회의 선발을 거쳐 간호학과 임현진(가명) 학생 등 총 13명에게 생활비 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매학기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장학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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