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 임용규, 장호배 테니스 3연속 우승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11-07 18:16
마포고 조숭재를 2:1로 꺾고 위업 달성
‘제2의 이형택’으로 관심을 모으는 안동고 2학년 임용규(17) 선수가 6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끝난 제52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이 대회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임용규는 남자 결승전에서 조숭재(18, 마포고 3)와 3시간 20분이 넘는 혈투를 펼친 끝에 2-1(6:4, 6:7, 6:3)로 승리했다. 이로써 임용규는 2006년 당시 디펜딩챔피언이던 오대성을 꺾고 중학생으로는 처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사상 처음으로 남자단식에서 3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지치지 않는 체력을 선보인 임용규는 안동서부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하였으며 1m84, 82kg의 건장한 체격에 강한 서브와 힘찬 스트로크까지 겸비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