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문학관 운영 민간 위탁으로 문학관 운영 활성화 기대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11-26 09:02
전문문학인들이 운영주체가 되어 문학관 육성!!

육사선생의 시 정신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이육사문학관의 운영이 12월 1일부터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추모하는 모임인 사)이육사추모사업회에 위탁 운영된다. 이육사문학관은 2004년도에 개관하여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많은 문학인의 작품 활동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이육사문학관은 개관과 함께 시에서 직영되어 왔으며 4년간 10만명 정도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또한 이육사문학축전, 이육사 백일장, 문학기행 등 문학관련 행사들이 년 중 개최되어 한국정신 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신문화를 꽃피우며 문향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여 왔다.

지상 2층 규모의 이육사문학관은 선생의 유물 및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실을 비롯해 영상실, 세미나실 및 선생의 생가를 모형한 육우당, 연못분수대, 청포도ㆍ절정시비와 선생의 흉상 등의 부대시설로 이루어져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 등 종전과 변함없으며 단지 운영만 민간에서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지역문학단체, 이육사추모사업회에서 민간위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으며, 육사선생의 따님인 옥비여사가 육우당에 기거하면서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어 민간운영의 기반이 마련된 것을 토대로 행정절차를 거쳐 민간위탁하게 되었다.

사)이육사추모사업회는 선생의 나라사랑과 사상을 기리는 지역 내 순수민간단체로 대표에 최유근(의사)전 이육사연구회 회장, 초대 이육사문학관장으로 조영일 한국문인협회이사가 내정되었다.

앞으로 이육사문학관은 전문문학인들이 운영주체가 되어 이루어지게 된다. 문학관 본연의 기능을 되찾아 많은 문학인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거듭나며, 도산서원과 퇴계종택, 청량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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