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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교순·이수형)은 10월 25일부터 ‘매월’ 거동 불편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우리동네 이·미용서비스”를 추진한다.


 
본 사업은 고령 및 각종 질환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의 가정을 ‘매월’ 방문하여 이·미용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방문간호사의 건강체크 및 복지상담도 진행하는 서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로, 서구동 『사랑 나눔 가게』 제69호 YJ미용아카데미(대표 윤지현) 수강생들과 제58호 스타헤어(대표 김두희)의 재능기부로 추진하게 되었다.


 
또한, 서구동에서는 “나눔 이웃” 캠페인을 통한 재능기부자를 상시 모집하여, 향후에는 지원 대상자 및 운용 장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서비스를 받은 김○○(81세) 할머니는 “몸이 말을 안 들어 밖에 나갈 수가 없어 늘 머리가 덥수룩 했었는데, 집에까지 찾아와서 이렇게 이쁘게 머리를 다듬어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손을 꼭 잡았다.


 
YJ미용아카데미 봉사자는 “거동이 불편하여 미용실에 가시지 못하는 어머니를 위해 미용자격증을 취득한 후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어머니가 생각나 가슴이 뭉클하였다”라고 말했다.
 
정교순·이수형 공동위원장은 “본업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해 주신 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으로 따뜻한 동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