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 힘 모아 사랑의 연탄 나눔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22-11-29 09:20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꽁꽁 얼어붙은 경기 침체에도 연탄 한 장으로 따스한 정을 나누는 개인과 단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송하동 소재 동남자원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을 기부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한 어린이가 모은 용돈으로 연탄 200장을 구매해, 26일 어머니와 함께 송하동의 취약계층 가정에 방문해 전달까지 함께했다. 생각보다 무거운 연탄에 두 손도 버거워 끙끙대며 날랐지만 얼굴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권OO 어린이는 “제 용돈으로 할머니께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권OO 군의 어머니 이OO 씨는 “비록 작지만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실시하고 있는 나눔과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들이 봉사를 통해 이웃을 돕고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재성 송하동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동절기를 앞두고, 소중한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역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관내 주민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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