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읍, 자장면 대접으로 전하는 노인공경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22-12-09 08:40
풍산읍새마을부녀회 하리1리 찾아 중국음식으로 경로잔치
풍산읍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화)는 농한기를 맞아 코로나로 하지 못했던 자장면 봉사를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다. 지난달 사랑의 김장나눔 일환으로 800포기의 김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 나눠 준 것에 이어 12월 중순부터 내년까지 34개 마을별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첫 행사로 12월 8일 풍산읍 하리1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 등 70여 명에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자장면, 탕수육 등 중국 음식과 마을 자체에서 준비한 다과 등을 대접하는 경로잔치를 열었다.
부녀회원들은 이날 10시부터 재능기부자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자장면 사리를 만들고 춘장과 양파, 돼지고기 등을 섞어 소스도 만들었고, 또 돼지고기를 튀기고 탕수육 소스도 직접 부녀회원들이 조리해 대접해드렸다.
새마을부녀회장 이미화는 “추운 겨울날 마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해드리고 코로나를 잘 이기신 어르신들을 다시 만나 이렇게 좋은 자리를 가질 수 있어 기뻤다”며 “오늘과 앞으로 있을 자장면 봉사로 이웃 간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져 나눔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추위가 조금이라도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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