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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도산면에는 12월 19일 익명의 기부자가 올해 수확한 햅쌀 20kg, 5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도산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였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매년 수확철이 되면 갓 수확한 질 좋은 햅쌀을 평소 복지혜택을 못 받는 어르신이나 농사를 짓지 못해 생계가 곤란한 어르신들에게 나눠 주는 선행을 주변인 모르게 수년간 해왔다고 한다.

그러던 중 올해는 수확량이 평년보다 좋아 더 많은 양을 준비하여 같은 동네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하고도 물품이 남아 다른 분들에게도 나눔을 실천하고자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였다.

본인 또한 넉넉치 않은 살림에도 힘들게 농사지은 쌀을 어려운 분들을 위해 쾌척하고 본인은 알리지 말라고 극구 만류하였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