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내년도 예산 확정, 내년예산 조기 집행에 전력
person 봉화군청
schedule 송고 : 2008-12-22 10:30
2009년도 본예산 2,340억원 확정, 15.8% 증가
봉화군의 내년도 예산이 2,340억원으로 확정됐다. 봉화군의회(의장 김천일)는 19일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대기)에서 심의한 2009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이는 2008년도 당초예산보다 320억원(15.8%)이 증가된 규모이며, 일반회계 2,014억 6천만원, 특별회계 325억 4천만원이다. 군의회 의장(김천일)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 가운데 시책사업 연구용역비 등 12건에 대하여 불요불급한 부문 21억 9천만원을 삭감하고, 장애인과 청소년 및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예산 1억 6천만원을 증액하였으며, 삭감된 예산은 재해예방과 긴급 현안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비로 증액 조정했다고 했다.
특히, 의회 차량구입비(승합, 대폐차)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삭감하였다고 했다. 봉화군의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은 농업·임업분야 예산이 467억 2천만원(23.2%)으로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사회복지분야 271억 6천만원(13.5%),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62억원(13%) 순으로 편성되어 농림업 및 농촌발전과 사회복지 증진, 지역개발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경제난 극복을 위한 조기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금년도 내에 예산배정계획을 수립 완료할 계획이며, 이월예산은 1월초에 확정하여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봉화군수(엄태항)는 국가 경제 위기를 맞아 지역경기가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고, 금년은 사상 유래 없는 수해와 농산물 값 불안정으로 많은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편으론 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을 유치하는 등 군민들에게 희망을 준 한해였다고 회고하고, 새해에는 군민들과 수재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수해복구사업을 비롯한 각종 시책사업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겠다고 했다.
특히, 국립 수목원 유치와 수해복구비, 특별교부세, 2009년도 국고보조사업비를 그 어느때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국회의원(강석호, 한나라당)을 비롯한 도의원(박노욱, 권영만)과 군의회(의장 김천일)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결과라면서, 2009년도에는 지역 발전을 위해 각계 각지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노고와 기대에 부응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증진을 통해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클린 봉화 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집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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