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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중학교(교장 배용호)가 지난 10월 20일(월) 서울 교보문고 서점에서 실시한 책방현장체험학습을 주제로 전국 최초의 "책방체험신문" 을 발간하였다.

요즘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선호도 1위가 놀이시설임을 감안한다면, 봉화중학교의 책방체험학습은 그것만으로도 자못 획기적인 셈이다. 더구나, 이들 책방체험학습에 참가했던 2학년 전학생(148명)이 모두 참여하여 주제신문을 발간한다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그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댓글란에서 학생들은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책은 첨 봤어요", "정말 색다른 소풍이었다", "돈이 모자라 책을 많이 못 사서 슬프다"라는 등 중학생 눈높이에서의 느낌을 진솔하게 적고 있다.

한편, 학생들이 책방체험에서 직접 선정한 책들은 학교에서 일괄 구입하어 북카페(책다락)에 비치해 두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봉화중학교의 북카페(책다락)는 독서활동뿐만 아니라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맞추어 열린 입?출구와 나선형, 다이아몬드형, 십(十)자형 서가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탁자를 구비한 3층 통로의 신개념 작은 도서관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