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동 민관협력, 올해 3번째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용상동행정복지센터(동장 안재홍)는 4일 올해 들어 3번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다자녀 가족을 시작으로 총 4가구의 주택을 순차적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환경개선에 나선다.
이번 사업 첫 대상자인 권오*(43세)씨 부부는 3살 막내부터 초·중학생에 이르는 4자녀를 키우는 다둥이 가족이다. 지은 지 40년 가까이 되는 13평 좁은 아파트에 사는데 노후화로 자꾸 문제가 생겨 고민이다. 적은 소득에 돈 들어갈 곳이 많지만, 열악한 주거환경에 자녀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이에 용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민간단체들이 뜻을 모아 4남매 가족의 보금자리를 안락하게 만들었다.
이외의 다른 복지사각지대 3가구도 도배 장판 창호 등을 교체하여 쾌적한 공간에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용상동협의체 위원이자 「하우징나라」 김주열대표와 직원들이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한국에너지재단 협력업체 「다솔건업」 박재철 대표가 단열창호외에 추가로 도배를 지원했다. 수리수리마구다수리봉사회원들이 재능기부를, 또한 카페 안녕에서 냉커피를 후원하며 봉사자들 응원하였다.
사회적기업 하우징나라 김주열 대표는 “작은 재능기부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도경 민간위원장은 “올해 들어 3차례에 걸쳐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협의체 위원님 그리고 봉사자님 또 물품이나 성금을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주민 여러분이 있어서 가능했고 앞으로도 동협의체는 민관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개선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하고 싶거나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840-4772)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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