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면 출향인사 추석 앞두고 성금 300만 원 기탁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23-09-27 09:13

지난 25일 안동시 예안면 출향 인사인 우재혁 씨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예안면 태곡리(이장 배재영)에 3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현재 울산광역시에 사는 기탁자는 안동시 예안면 태곡리가 고향으로 매년 마을 어르신을 위해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어 왔다.

배재영 태곡리 이장은 “고향 마을에 매년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이번에는 예안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 원을 맡겼다”라며 “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알려지는 것보다 조용히 예안면 주민들을 위해 지원하길 원해 예안면행정복지센터와 상의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배용범 예안면장은 “갈수록 경제가 어려워지고 남을 돕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인데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 인사의 행보가 큰 귀감이 되며, 미담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예안면 관계자는 기탁자와 논의 후 예안면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이나 지정 기탁으로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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