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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2월 16일부터 물야면 압동1리를 시작으로 17일간 전 읍면(10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영농준비를 위한 ‘농기계 일제 정비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에는 지역 경기 침체와 장기적 가뭄으로 농촌의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농업 현장에서 영농설계, 종자 확보, 영농자재 준비, 농기계 수리 정비 등 농업인 현장 애로를 직접 듣고 해결하는 현장 농촌지도를 펼치고 있다.

 ‘농기계 일제 정비의 날’ 운영은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가뭄을 대비한 양수장비를 정비해주고, 영농에 활용할 파종기, 이앙기, 관리기 등을 수리 점검하며, 농기계 조작 안전교육도 겸하여 농업인이 농기계로 인한 불편사항을 해소 해준다. 특히, 폐 하우스 철 자재를 야적하거나 방치한 것을 정형기로 교정하여 쓸 수 있도록 해 농촌 환경정비와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해 농림식품부에서 지원한 농기계 임대사업을 군민 전체가 활용하고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 홍보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농기계 현장 지도사업을 통해 영농철 농가 가계 지출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농기계 수리비 절약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