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책 읽는 학교‘김현욱 시인과의 만남’교사 연수 실시

person 안동넷
schedule 송고 : 2025-05-02 08:56
- 독서와 글쓰기로 열어가는 행복한 교실 -

영양초등학교(교장 김대신)는 4월 30일 2025학년도 책 읽는 학교의 일환으로‘독서와 글쓰기로 열어가는 행복한 교실’이라는 주제로 시인과 만나는 교사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강사로 초빙된 경주 황남초등학교 김현욱 선생님은 <교실에는 시가 필요해요>, <새우깡 먹으며 동시집 읽기>, 4학년 교과서에 실린 <지각 중계석>이라는 동시집은 물론, <박중령을 지켜라>라는 동화집도 펴낸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현직 교감으로 또 시인, 동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현욱 시인과 영양초 교사들과의 만남은 독서와 글쓰기를 교실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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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사 연수는 시인의 동시집 <지각 중계석>(문학동네 펴냄)을 영양초 교사들이 미리 읽고 연수에 참여하였으며, 교실에서 겪는 독서 교육과 글쓰기의 어려움을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과 노하우에 대해 강연하였다. 일본의 유명인 시바타 도요 할머니의 <저금>이라는 시를 필사하며 필사가 가진 힘에 대해 느껴 보고, 또 한강 작가의 <종이 피아노>라는 에세이를 함께 읽으면서 서로 감정을 공유하고 감동을 이야기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연수에서 김현욱 시인은 우리가 종이책을 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학급에서 매일 이루어지는 아침 독서 10분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2022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서술형 평가에 대비한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은 물론, 그 시작점은 바로 아침 독서 10분과 온 작품 읽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였다.

 

김대신 교장은“디지털에 익숙한 세대인 교사들과 학생들이 글쓰기와 독서 연수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교실에서 학생들과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연수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책을 꾸준히 읽다 보면 아이들의 삶과 연결된 진정한 책 읽기에 어느새 가까워질 것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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