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동, 미생물로 복지 향기 더하다

person 안동넷
schedule 송고 : 2025-07-09 09:05
“냄새야 가라!”
강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미생물 활용한 화장실 악취 제거 나서

안동시 강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심재한)는 7월 8일(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미생물을 활용한 악취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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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 중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축산(가금류 등)을 병행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미생물을 직접 살포해 악취를 줄이고, 건강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활동에는 강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강남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했으며, 사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총 5가구를 방문해 친환경 미생물제를 화장실, 가축사육 공간, 하수구 등에 직접 살포했다. 사용된 미생물은 자연친화적 제품으로 악취 유발 성분인 암모니아를 분해해 냄새를 줄이는 역할을 하며, 1년 정도 효과가 지속될 예정이다.

 

대상 가구의 어르신들은 “여름마다 냄새가 심해서 불편했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도와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냄새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일상에 큰 불편을 주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동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이웃이 함께 돌보고 나누는 복지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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