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소품] 새 모니터를 모시다

person 서유미기자
schedule 송고 : 2009-04-24 09:35

베이비유 작업환경 완전 개선!!
그동안 완젼 작고 꼬진 모니터를 들여다보면서 디자인 작업을 했더랬는데
사장님께서 나에게 평면 LCD FULL HD 모니터를 갖다주신다. 와~아~젼~ 좋다. 사장님 쵝오!
이제 나도 디쟌 쫌 한다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듀얼 모니터의 세계로 진입했다!! ㅋㅋㅋ
작업환경이 급 업그레이드 되어서 하루동안 적응이 안돼서 쬐끔 고생을 했는데, 금새 적응해서 예전쓰던 모니터는 보고있노라면... 어째 저런걸로 작업을 했을까??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어진다.
모니터가 좀 낮아서 목이 불편했던 관계로 아래에 두꺼운 책을 받침대로 쓰다가 새 모니터를 좀더 사랑해주고 싶은 나머지... 첨으로 나무를 이용한 DIY에 도전해봤다.

※ 사용한 재료
1. 재단된 나무(사이즈에 맞게 재단되어 있는 것을 구입)
2. 경첩 2개, 나사못
3. 우드스테인(투명)
4. 알파벳 스텐실본, 스텐실용 붓, 아크릴물감(검정색)

※ 만드는 방법
1. 재단된 나무의 윗면과 옆면을 나사못으로 박아준다.
2. 앞면(뚜껑부분)에 경첩을 적당한 간격으로 달아준다.
3. 경첩 반대쪽은 윗면에 고정시켜준다.
4. 모양이 완성되면 나무결 방향으로 사포질을 해서 나무를 부드럽게 해준다.
5. 우드스테인을 헝겊에 묻혀서 나무에 발라준다.
6. 마른후에 알파벳 스텐실본을 이용해 꾸며준다.

** tip : 베이비유는 투명 우드스테인을 사용했지만, 다양한 색상의 우드스테인이 있으니 취향에 맞춰서 칠해주면 된다. 우드스테인은 칠하면 칠할수록 색이 짙어 진다는거 명심!!

다 완성되고보니 이상하게 어딘가 어색하다!
헉!!! 이런.... 무식쟁이 베이비유 경첩에 나사를 박는 부분이 안으로 숨겨져야 정상인데, 박으로 보이게 달았구나 반대로...OTL...
어쩐지 이상하드라니....그래도 열고 다는 기능적인 부분엔 별 문제가 없으니 걍 넘어가도록 하자^^
반대로 달고 보니 어딘가 빈티지 스러운 분위기가 나네!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하자 ㅋㅋ

키보드와 마우스를 안쓸때는 뚜껑을 열어서 안쪽으로 넣어주면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받침대 아래부분에는 바닥과 살짝 공간이 있어서 마우스나 키보드 선을 넣어주면 보기 싫은 선까지 정리할수가 있다.

이놈 덕에 목이 한결 편해졌다.
이제 정말 최상의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구나!! 모니터야 내게 온것을 심히 환영한다.
사랑해~~ 내가 아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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