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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가 끝나고 선선함이 느껴지는 가을의 문턱에서 장승과 음악이 함께 하는 흥겨운 음악한마당 행사가 8월 29일(금) 오후 7시 하회마을 목석원(장승공원 내)에서 열린다.

600년의 전통을 고집하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하회마을에서 개최되는 제6회 장승촌 음악회는 한국장승진흥회 안동지부(대표 김종흥)가 주최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목조각 문중,  하회마을 보존회에서 후원하며, 음악과 함께 우리의 멋이 담긴 장승들 속에서 공연자,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져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으로 안동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내용은 안동의 발전과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서예ㆍ장승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여는소리, 국악(민요메들리), 전통춤, 현대와 전통음악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향연이 펼쳐지며, 특히 마지막 황손인 이석(비둘기 집, 아 숭례문), 가수 이창휘, 소천 이장학, 가수 윤사월, 허범정 등이 출연하여 아름답고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장승촌 음악회를 통해 하회마을의 600여년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고, 우리 민속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장승들과 함께 신명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석원 김종흥 촌장은 “현대음악과 전통의 조화를 이루어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교감하는 장을 만들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문화를 꽃피우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예술과 문화예술기획담당자 남상호 5223/011-541-9505
※ 하회마을장승촌(목석원) 김종흥 016-501-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