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주말 의료 사각지대 없앤다!
안동병원이 9월부터 토요일 전일진료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의료계에 획기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 대다수 병원들이 주5일 진료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병원이 국내 대형병원급 가운데 처음으로 토요일도 평일처럼 오후 5시까지 정상으로 전일 진료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주말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병원은 토요전일진료 선언에 앞서 올해 들어 일부 진료과(산부인과)에서는 고객 편의를 위해 평일 야간진료(밤 8시까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는 일요일에도 오후 2시까지 진료를 실시하는 등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은 “야간ㆍ휴일 진료와 토요전일진료는 퇴근 후 직장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타 지역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고향 부모님의 건강을 보살펴 드리기에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이 실시하는 야간진료, 토요전일진료, 일요 휴일진료는 언제나 전문의 진료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추가로 짧은 대기시간, 편리한 주차, 가족과 함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심리적 안정 등 장점이 많아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밤 8시까지 야간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안동병원 산부인과는 추가비용이 없고 대기시간도 단축돼 낮 시간에 진료가 힘든 직장여성과 퇴근 후 부부가 함께 방문하는 등 고객 만족도가 높고 이용고객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일요일 휴일 진료는 어린이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어린이 환자의 경우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통증에 대한 인내력도 부족해 휴일에 응급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다.
의료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안동병원의 노력은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내에서 최초로 1995년에 야간병원을 개설해 밤 10시까지 야간진료를 도입했고 1998년에 공휴일, 명절, 일요일에도 진료실을 여는 ‘365일 휴일 없는 병원’ 을 전국 최초로 운영해 전국에서 가장 서비스를 잘하는 ‘친절병원’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야간진료와 휴일진료 프로그램은 전국병원으로 확산되는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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