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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난해 살림살이 결과를 지역주민에게 공개한다.



공개 자료는 8월 26일에 개최된 재정공시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되었으며,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로 구분해 최근 5년간의 증감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프를 비롯해 주민관심사항에 대한 세부집행내역,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군이 공시한 살림살이의 주요 내용을 보면, 총 살림규모는 2007년도 이월금 662억원을 포함하여 4,134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307억원이 증가하였으며, 이 중 지방세 수입이 83억원으로 군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25.3% 증가한 238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앙의 의존재원은 2,982억으로 2007년도 이월액을 제외한 세입규모의 84.9%를 차지했으며, 채무는 87억원으로 전국 군 지역 평균인 150억원보다 63억원이 적어 건전한 재정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 관계자는 “재정전반에 대한 운영 상황을 주민들에게 공개하여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킴으로써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하며, 또한 매년 재정공시를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재정운영 상황을 공개함으로써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군정을 구현하기 위해 공시자료는 군청 홈페이지(www.bonghwa.go.kr)를 통해 게재하고, 많은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군청과 읍면 민원실에 비치하는 등 재정공시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