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돕기에 공직자 ‘구슬땀’

person 봉화군청
schedule 송고 : 2009-10-19 10:24
현장작업을 통한 농가사랑 윈윈행정 실천

봉화군 공직자들이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두팔 걷고 나섰다. 15일(금) 명호면(면장 최상경) 및 행정지원과, 종합민원과 직원 20여명은 명호면 도천3리 김상호씨 농가를 방문, 약 2,500평에 이르는 농지에서 고추따기 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작업은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감소로 부족한 노동력에 시름하는 농민에 적기영농을 실현하고 현장작업을 통한 농촌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겉치레식 일회성 일손돕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농촌과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하였다”며 “농번기를 맞아 적기영농을 실현하고 현장작업을 수행함으로써 향후 군정을 펴는데 더욱 실질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농가주인 김상호씨는 “농사를 지어도 일손이 부족해 제때 수확할 수가 없어 한숨만 쉬었다”며 “일손을 도와주신 한사람 한사람이 너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면에서는 이번 행사를 추진하면서 농촌일손을 돕는 취지가 희석되지 않고 농가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지 않도록 도시락 등 일체 필요물품을 공직자들이 준비하도록 계획했다.

최상경 명호면장은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에 공직자가 솔선수범하고 이번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각 실과소 및 유관기관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FTA 등 어려운 농촌현실에 처해있는 지역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윈윈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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