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공연시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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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9-10-27 09:29
12월 말까지 매주 토ㆍ일(오후2시) 주 2회 연장 운영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는 당초 10월말로 끝마칠 예정이었던 2009년 상설공연을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연장해서 운영하며 공연시간을 1시간 앞당긴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상설공연은 추위가 시작되는 동절기에는 공연을 볼 수 없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주었으며, 실제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동절기 공연 요청도 끊이지 않고 꾸준히 제기되었었다. 

이에 대해 보존회 김춘택 회장은 “그동안 동절기에 접어들면 추위와 예산상의 문제로 상설공연을 하지 못했었는데 그로인하여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히 연중공연해 줄 것을 요청받았었다고 밝히며, 금년의 경우에는 연말까지 연장 공연할 수 있게 되어 관광객들에게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에 대한 갈증을 풀어 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7년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상설공연이 과연 성공할 수 있겠느냐’라는 우려 속에 시작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2009년 10월말까지 무려 13년 동안 단 한차례의 빠뜨림 없이 총 824회 공연에 관람객 130만명(외국인 80,000명 포함)을 돌파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쌓으며 이제는 자타가 인정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문화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상설공연의 성공적 추진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는 주춧돌이 되었으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세계역사도시,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의 회장국으로서의 안동시의 위상과 면모를 다지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또 다가오는 2010년, 하회마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세계무형유산 걸작선’으로 지정을 앞두고 있어 우리 민족의 역동적인 삶이 축적되어 있는 탈놀이가 이제는 세계인들이 공유하며 공감할 수 있는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연말까지 연장공연 되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상설공연에는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찬 기운을 막아줄 방석을 제공할 예정이며,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공연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후 2시부터 공연하게 된다.

※ 11월, 12월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일정
   - 일정 : 매주 토요일, 일요일 주 2회 공연
   - 시간 : 오후 2시 ~ 3시(1시간)
   - 장소 :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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