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에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및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전국 31개 시장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경북에서 유일하게 봉화군(봉화상설시장)이 3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문화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지역문화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조성하여 서민경제의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향유 제고를 위해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2008년 수원 못골시장, 강릉 주문진시장을 필두로 2009년 4개시장, 2010년 6개시장이 최종 선정되어 2개년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매년 국비 3억원(지방비 50%매칭)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일명 “문전성시 프로젝트”라고도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상인 문화교육, 문화공간조성, 시장 문화공연단운영, 장날ㆍ주말공연 상설화, 축제ㆍ관광지와 연계한 각종 이벤트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통하는 시장문화를 형성하고 활성화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한편 봉화상설시장(상인회장:최종화)은 1980년에 개설하여 136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설현대화 사업(비가림시설 설치, 주차장조성)과 더불어 시장 이미지 개선을 위한 꾸준한 홍보활동, 재래시장 러브투어, 공동쿠폰 발행 등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ㆍ인근 대형쇼핑센터 입점 등의 영향으로 침체된 상경기를 극복하지 못하여 왔으나,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들락날락 내성장”이라는 명성에 걸 맞는 시장의 변화를 기대하는 상인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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