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가슴에 단 화랑무공훈장

person 봉화군청
schedule 송고 : 2010-06-30 09:53
6ㆍ25전쟁에 참전해 전공을 세운 무공수훈자 곽연욱

6ㆍ25전쟁에 참전해 전공을 세운 무공수훈자 곽연욱(82) 어르신에게 60년 만에 훈장이 전수된다.

봉화군 재산면 상리에 거주하고 있는 곽연욱씨는 6ㆍ25전쟁 당시 22세의 나이로 입대하여 이듬해 강원도 금화전투에서 무공을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대상자로 확정되었지만 전쟁이 끝나고 전역한 뒤 세부인적사항을 확인 못해 전달받지 못했던 훈장을 반세기가 훌쩍 넘어서야 가슴에 달게 되었다.

곽연욱 어른은 전쟁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떠올리며 국가를 위해 일신의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동료 전우들의 기억을 떠올리고 눈시울을 붉히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을 잊지 않고 이렇게 영예로운 훈장을 찾아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육군 제8군단(군단장 중장 정경조)은 6월 29일 6ㆍ25전쟁 60주년을 맞이하여 「6ㆍ25참전 무공수훈자 훈장 수여식」을 개최하여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는 곽연욱 이등상사 외 4명의 참전용사와 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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