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의 유명 관광명소인 알함브라 궁전.... 내심 기대를 많이했다..... 유럽이지만, 터기와 같이 이슬람의 색채를 많이 머금고 있는 곳이 스페인의 '그라나다'였기 때문에... 유럽에서 또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 여름엔 예약하지 않으면 입장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우린 비성수기인 겨울에 간데다가 아침 일찍 서둘러 움직여서 표 구매하고 바로 입장했다.. 이른 시각이였음에도 사람들은 꽤 많고 북적북적... 초반에 조금 헤맸지만, 찾아낸 나스르 왕궁으로 들어가는 첫 건물.... 자기만의 독특한 색채가 강한 건물들
2008-04-11
유쾌한 스토리 (380건)
>> 비프스튜 자살클럽 -비프스튜 자살클럽(THE CLUB OF ANGELS)-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사무... 첫번째 만찬 -뵈프 부르기뇽 두번째 만찬-파에야 세번째 만찬-오렌지 소스를 끼얹은 오리구이 네번째 만찬-키슈 로렌 다섯번째 만찬-블랑케드 드 보 여섯번째만찬-수플레 일곱번째만찬-캐비어를 곁들인 크레페 여덜번째만찬-계란 화로파와 튀긴 바나나를 곁들인 비프스튜 만찬이 끝날때마다 한명씩 혹은 두명씩 죽어간다... 그것도 음식에 대한 욕심이 욕심을 부르면 부를수록 죽음은 가까이 와있다... 타살이 아닌 자살... 그들은 그렇
2008-04-10
내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나에게 있어서 소중한 존재... 그 이름... 닌.텐.도! ㅋㅋ 우울 모드에 빠진 베이비유를 위로해주는 고마운 녀석이다^^ 늘 나의 가방속 어두운 한쪽 구석에서 외롭게 자리잡고 있다가 내가 부르기만 하면 냉큼 튀어나와서 나를 위로해주고, 지친 일상으로 부터 나를 구해준다. 모든 스트레스를 요 놈으로 해결하고 있다는...ㅋㅋ 그런 고마운 내사랑 동수씨(←베이비유가 이름까지 만들어줬다!ㅋㅋ)에게 감사를 표하는 마음으로 아주 폭신폭신 하고 안전한 파우치를 하나 만들어주고 싶었다. 퀼트솜을 안에 넣어서 동수씨가
2008-04-10
론다에서 그라나다로 도착하니 벌써 날이 어둑어둑하다.... 원래 계획은 저녁에 플라멩고를 보려고 했는데, 호텔가서 방 잡고 그러면 시간이 빠듯할거 같긴한데~~~ 우선은 방잡는게 우선이니.. 택시타고 호텔로 이동.... 유랑의 '니나'님이 추천하신 호텔... 완전 좋다.... 가격도 아주 훌륭하고... 위치도 좋고 너무너무깨끗하고.... 호텔이라고 무조건 비싼것도 아닌 듯.... ^^ 호텔에 체크인하고 동굴플라멩고 보고싶다고 얘기하니 자기가 연락해 주겠단다... ^^ 오~~ 감사감사... 8시 30분까지 정리하고 내려오란다... 동굴
2008-04-04
봄은 예전에 왔지만... 아직 베이비유의 마음속은 겨울이었던 것이다. 화창한 날씨~~ !! 벌써부터 와서 기다리던 봄에게 미안한 마음이 살짝 든다. 내 마음속의 겨울을 이제 고이 보내드릴 때가 된거 같다 ㅋ 도시락 싸서 가까운데로 소풍을 떠나고 싶은 마음에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만들어봤지^^ GO! GO! 후비고~~~~~~ ※ 사용한 재료 1. 햄, 크래미, 오이, 옥수수캔, 피클, 계란, 마요네즈 2. 제일 중요한 식빵^^ ※ 만드는 방법 1. 햄, 크래미(맛살), 피클, 오이는 작게 썰어서 준비해둔다. 2. 옥수수캔은 물기를 쪽~
2008-04-03
구시가 구경을 마치고나니 슬슬 배도 고프고 앉아서 쉬기로 했다. 유랑에서 '상그리아'맛나게 먹었다는 후기보고 '돈미겔'호텔 바로 갔다. 뭐 돈 좀 줘두 뭐... 이런 때 함 써보는 거지~~~ 누에보다리 바로 옆에 위치한 환상의 위치!! 우리가 들어가니 첫손님.. ^^ 상그리아 시키려니 아직 시간이 안되어서 안된단다.. 12시 이전.. 12시 30분이 넘어야 식사 및 술이 된단다.. 그래서 와인 한잔씩 시켜놓고 일광욕.. ^^ 돈미겔 호텔바의 화장실... 여기 창문이랑 인테리어가 참 독특한데... 저 작고 동그란 창문으로 들어오던 햇
2008-03-29
>> 가위들고... -가위들고 달리기- ...어거스텐 버로스...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평범한 것을 원해 .평범한 것을 원해. 평범한 것을 원해" 나도 모르게 빨간색 줄을 긋고 있다.. 평범한 것을 원해.. 나 역시 평범한 것을 원해.. 초반에 분위기가 이상하다 싶어 동생에게 이거 영화봤냐고..혹시 주인공 동성연애자아니냐고 물었더니. 안봐서 모르겠다고 한다.. 역시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 그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것들에게서 그를 찾아나간다.. 너무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그는 한번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자신을 꿋꿋이 찾아나
2008-03-27
베이비유의 이웃사촌인 바바에게 선물로 줬던 귀걸이~ 이걸 선물 받고서 방방 뛰면서 기뻐하던 바바씨 생각이 나는구나... 착용한 모습이 모든 훈남들을 유혹할만큼 너무나도 멋있었기에 바바의 유혹이라 해봤다. ㅡ,.- 항상 고개 돌리면 옆에 앉아서 열근하고 있던 바바! 오늘도 습관처럼 옆으로 고개를 돌려보지만 휑하니 비어있는 바바의 빈자리만 덩그러니..... 어디가서든 특유의 독한 근성으로 잘 버텨나갈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바바~~ 잘가요 ㅠㅠ ※ 사용한 재료 1. 파이어폴리쉬 4mm 2. 꼬임 연결 장식 3. 체인, T핀, O링
2008-03-27
혹시 비가 없는 날, 무지개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비가 와도 쉽사리 생기지 않는 무지개가 어떻게 마른 하늘에 생길까하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구름이 무지개처럼 빨주노초파남보 아름다운 빛깔을 가지기도 한답니다. 얼마 전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무지개를 보았어요. 정확한 이름은 '광륜'이죠.. 예전에도 얘기 했었지만 햇무리라고도 부르는데 태양을 중심으로 시각 반경 22도에 생기는 내측 햇무리로 대개는 흰 빛이나, 때로는 무지개색을 띠기도 한답니다. 무지개색을 띨 때는 안쪽이 적색, 바깥쪽이 남색이나 자색을 띠고, 광륜의 안
2008-03-24
밤 늦게 도착한 그라나다... 숙소정보만 프린트해와서 어디로 가야할 지 막막한 상황.. 결국 어떤 아저씨의 도움으로 겨우 찾게된 시설도 별루고, 욕실불마저 나간 오스딸에서 하루밤을 자기로 했다. 내일 론다행은 무사하길 빌면서... 새벽같이 일어나 캐리어를 끌고 론다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우리가 탄 기차 바로 전 기차가 너무 삐까뻔쩍해서 기대를 했더니 우리가 탄 기차는 완전 통일호 분위기. 의자가 뒤로 눞혀지지도 않는다..ㅠ.ㅠ 근 3시간 동안 올리브나무만 보며 이동...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론다'.... ^^ 아직 주변은 안개
2008-03-21